제주시 서부보건소, 보건진료소 16곳에 설치

제주시 서부보건소는 이달 하순부터 지역내 보건진료소 16곳에 혼자사는 노인, 거동불편자 등 어르신을 대상으로 폭염에 대비한 ‘보건진료소 어르신 사랑방’을 설치 운영한다.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약한 어르신은 폭염시 중풍, 협심증과 같은 심혈관계질환 및 열사병 등 질병발생률이 증가하며 사망률이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따라 서부보건소는 지역내 보건진료소 16곳의 대기실을 활용, 주간에 시원한 환경에서 안마의자, 발맛사지, 런닝머신 등 의료장비를 활용토록 해 이용자의 편의를 제공하고, 폭염때 대처요령 교육, 약손 건강요법, 무료 찜질방 등 어르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부보건소는 또한 어르신 사랑방 운영지원반(의사 등 4명)을 편성해 보건진료소에서 진료 및 건강상담 등 요청때 즉시 대처하고, 추진실태 지도점검 및 보완, 예산확보 등 적극 행정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함께 서부보건소는 어르신들에게 무더울 때는 외출을 자제하고, 물을 많이 마시고, 현기증·메스꺼움·두통·근육경련 등이 있을 때에는 시원한 장소에서 쉬고 시원한 음료를 마시도록 하는 등 혼자사는 노인 행동요령 교육 실시로 혼자사는 노인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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