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개막식, 205개국 참가…한국선수단 22개 245명 참가 '10-10' 목표

70억 세계인의 축제, 올림픽의 서막이 올려졌다.

 
런던올림픽이 28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런던 북동부의 리 밸리 올림픽스타디움에서 화려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205개국 1만5000여명의 올림피언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26개 종목에서 302개의 금메달의 주인공을 가린다.
 
한국대표팀은 개회식에서 알파벳 순서에 따라 태평양의 섬나라 키리바시(Kiribati)와 중동의 쿠웨이트(Kuwait)사인인 125번째로 입장했다.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가 가장 먼저 입장했고 개최국 영국이 입장식 피날레를 장식했다. 북한(DPR Korea)은 53번째로 입장했다. 
 
한국대표팀은 축구를 비롯한 체조, 태권도, 양궁 등 22개 종목에 245명의 선수가 참가해 10개 이상의 금메달과 10권 이내의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태극전사들의 메달사냥이 개막 첫 주말부터 본격적인 금맥캐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선수단의 강세 종목이 대회 초반에 집중된 가운데 개막식 직후 사격의 진종오가 10m공기권총에서 첫 금메달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29일 수영 자유형400m결선에서 박태환이 금빛 낭보를 전하며 남자 양궁단체전, 펜싱 플뢰레의 남현희가 연이어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밖에 한국선수단은 유도와 여자양궁, 탁구, 배드민턴, 역도, 체조, 태권도 등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10-10' 목표를 완성할 계획이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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