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사올라(SAOLA)'와 제10호 태풍 '담레이(DAMREY)'가 잇따라 발생했다.

특히 제10호 태풍 담레이는 오는 2일 제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농작물 등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10호 태풍 담레이는 지난 28일 오후 9시 일본 도쿄 남동쪽 1330㎞ 부근 해상에서 발생, 오는 2일 오전 서귀포 남서쪽 190㎞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오늘(1일) 오후 제주도 남쪽 먼 바다를 시작으로 2~3일 제주도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또 제9호 태풍 사올라는 지난 28일 오전 9시 필리핀 동쪽 600㎞ 해상에서 발생, 오는 2일 대만 북동쪽 20㎞ 해상을 지나 3일께 중국 내륙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지난 1981년 이후 제10호 태풍 담레이와 이동경로가 비슷한 태풍은 2002년 제9호 태풍 '평셴'과 제15호 태풍 '루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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