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김지연, 유도 송대남, 사격 김장미 금 현재 6개 금메달…남녀양궁, 태권도, 사격, 체조 등 5개 종목서 4개 이상 금메달 예상

'금빛 수요일' 런던 하늘 아래  애국가가 3번 울려 퍼지며 한국선수단의 목표 메달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선수단은 2012런던올림픽대회 대회 5일째인 2일(한국시간)3개의 금메달과 1개의 동메달을 추가해  금메달 6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 등 모두 12개의 메달을 확보했다.

신아람의 '멈춘 1초'에 불운을 딛고 펜싱 여자 사브르의 김지연(24·익산시청)이 한국 여자 펜싱 사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김지연은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이미 금메달을 예감케 했다.

또 '집념의 사나이' 유도 국가대표 송대남(33·남양주시청)은 왕기춘의 4강 탈락과 조준호의 판정 번복 논란 등으로 상처받은 유도 대표팀에 두 번째 메달을 선사했다.

대회 첫날 금빛 총성을 선보였던 사격에서도 낭보가 날아들었다. 사격 대표팀의 막내 김장미(20·부산시청)가 20년 만에 부활한 금빛 총성으로 한국선수단의 금맥을 화려하게 이어갔다.

특히 앞으로 남녀양궁을 비롯한 효자종목 태권도, 사격, 체조, 복싱 등 금메달이 유력한 종목에서 금빛을 이어준다면 무난히 목표는 달성될 전망이다.

먼저 2일 양궁여자 개인전 결승에 이성진·기보배·최현주가 첫 신호탄을 시작으로 3일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 임동현·오진혁·김법민이 한국 양궁의 자존심을 지킨다. 또  5일 사격 남자 50m 권총 결승에서 금메달 0순위 진종오,  배드민턴남자 복식 결승 세계랭킹 1위 이용대·정재성 조, 7일  체조 남자 도마 결승 양학선,  9일 태권도 남자 58㎏급 결승 이대훈 , 11일 태권도 여자 67㎏급 결승 황경선, 대회 마지막날인 12일 태권도 남자 +80㎏급 결승 차동민, 복싱 남자 49㎏급 결승 신종훈, 핸드볼 여자 결승 등이 각각 진행돼 한국선수단에 금메달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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