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제주기점 뱃길 이용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증가했다.

부산지방해양항만청 제주해양관리단이 올해 7월말 제주를 기점으로 운항하는 9개 항로 연안여객선의 수송실적을 집계한 결과 168만5673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63만3959명과 비교, 3%(5만1714명) 증가한 수치다.

항로별 여객수송실적을 보면 제주-목포 항로가 44만8489명으로 가장 많고, 제주-완도 항로 30만7269명, 성산포-장흥 항로 26만8118명, 제주-녹동 항로 11만2060명 등의 순이다.

제주뱃길 이용객은 장흥·녹동항로 등이 감소세로 전환된 반면 지난 1월 취항한 한일블루나래호 영향으로 완도항로 이용객(전년 동기대비 53%)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한 권 기자 hk0828@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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