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WCC 전 세계인의 환경 축제로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 기대"

▲ 이홍구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조직위원장

2012년 9월 세계인의 보물섬, 살아있는 생태계의 보고(寶庫)인 제주에서 지구촌 환경올림픽인 '세계자연보전총회'가 열립니다.

세계자연유산 등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의 3관왕을 달성한 제주도에서 세계자연보전총회가 개최됨은 제주의 자연환경을 전 세계에 소개할 수 있는 기회이자 대한민국이 환경분야에서도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중요한 회의입니다.

세계자연보전총회는 지구차원의 주요 환경문제의 해결을 주도하는 국제사회에서 매 4년마다 개최되는 가장 영향력 있는 회의로, 이번 총회는 1948년 최초의 회의가 개최된 이래 60여년의 총회 역사상 처음으로 동북아 지역에서 열리게 됩니다.

세계는 지금 이상기온, 물 부족, 에너지 위기와 자원고갈 등 각종 환경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어느 누구도 환경문제에 있어 자유로울 수가 없습니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자연환경적 학술가치와 빼어난 경관을 고루 갖춘 제주에서 전 세계 180여개 국가의 정부기관, NGO, 전문가들이 참가하여 지구촌 환경문제를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탐구하는 큰 행사를 개최한다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로운 시대의 자연보전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중요한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우리나라의 우수한 자연유산과 저탄소 녹색성장 등 선진 환경정책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정부 및 제주도에서는 이번 총회가 역대 가장 성공적이고 모범적인 총회로 개최하기 위해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열성적으로 성원을 보내주신 제주도민들에게 감사드리며 9월 총회에 더 많은 성원과 참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2012년 세계자연보전총회가 전 세계인의 환경축제가 되고, 지구환경문제 해결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대합니다.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조직위원회 위원장 이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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