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육상 남자100m 9초63 올림픽 신기록 대회 2연패

▲ 우사인 볼트가 2012런던올림픽 육상 남자100m결승에서 9초63의 기록으로 올림픽 신기록을 갈아치으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KBS TV 화면촬영 . 김대생 기자

'번개 사나이' 우사인 볼트(26·자메이카)는 역시 세계에서 가장 빨랐다.

 
우사인 볼트는 올림픽 최대 관심사인 육상 남자 100m 결선에서 9초63(종전 9초69)의 기록으로 자신의 올림픽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지난 2008년 베이징대회에 이어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의 감격도 함께 누렸다.
 
볼트는 결승선을 통과한 순간 우승을 확신하고 트랙에 키스와 양팔을 벌리는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며 2연패를 자축했다.
 
올림픽 남자 100m에서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 것은 지난 1984년로스엔젤리스 대회와 1988년 서울 대회에서 우승한 칼 루이스(미국)에 이어 볼트가 두 번째다. 
 
지난해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올해 자메이카 대표선발전에서 볼트를 눌러 화제를 모았던 팀 동료 요한 블레이크는 9초75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동메달은 9초79의 간발의 차이로 결승선을 통과한 저스틴 게이틀린(미국)에게 돌아갔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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