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상부 서귀포시 관광진흥과장은 시 관광개발전략에 대해 “수려한 자연경관에다 휴양개념을 도입한 체류형 관광도시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 과장은 이를위해 “칠십리해안선 산책로 개발과 다양한 체험이벤트 마련등 쉴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서귀포시 관광개발은.

 “유원지와 관광지구 개발이 부진한 것은 사실이다.하지만 최근 관광호텔들이 새 주인 찾기에 성공했고 아이맥스·식물원·골프장등의 조성사업이 본격화돼 관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개발이 부진한 유원지등 관광지에 대한 대책은.

 “초기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관광개발은 IMF와 구조조정등을 거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그러나 사업시행자가 없는 것이 아니다.토지 매입과정에서 거쳐야할 민원(?) 때문에 사업자들이 기피를 하고 있다”

 -민원이라면.

 “관광지 토지 소유자들이 1∼2명이 아니어서 복잡한데다 매입과정에서 땅값 상승내지 폭등이 발생하고 있다.이에따라 토지주들이 위원회를 조직하고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또 지역경제 활성화차원에서 ‘공생’하려는 의식전환도 필요하다”

 -관광도시를 만들기위해 필요한 것은.

 “항공기 등 수송수단 확보다.또 골프장 추가조성도 필요하다.이밖에 시민협조가 절대적이다.시민들이 관광종사원이라고 생각,관광객을 가족처럼 느끼는 친절·봉사정신을 가져야 한다”<이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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