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은자

홍은자씨가 수필과비평 2012년 8월호 신인상에 당선됐다.

당선작은 '원담의 추억'으로 제주도 전통 어로 방식인 원담을 중심으로 한 제주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심사위원은 "상투적인 문구가 보이지 않는다는 데 신선함이 있다"며 "개념화 되어 버린 내면 정서에 대한 설명적 구절을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글에 대한 구체성을 강화하고 글의 전개에 속도감을 줬다"고 평했다.
 
홍씨는 "마음을 다스리기에는 글쓰기만큼 좋은일도 없겠다 싶어 답답함을 글로 풀어내고 있다"며 "수필은 인생 최대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홍씨는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출신으로 제주대학교 일본어 강사와 도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 중이다. 고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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