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67kg급 결승서 타타르에 12-5 승리

▲ 태권소녀 황경선이 한국선수단의 13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태권소녀 황경선이 한국선수단에 올림픽 13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황경선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런던 엑셀 사우스 아레나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급 결승전에서 타타르(20·터키)를 맞아 멋진 발차기를 선보이며 12-5로 승리했다.

특히 황경선은 2008년 베이징 대회에 이어 세계 정상에 올라 한국 태권도 사상 첫 올림픽 2연패의 주인공이 됐다. 또 2004년 아테네 대회 동메달을 포함해 올림픽 3회 연속 메달 획득에도 성공했다.

대회 13일째인 11일 한국선수단은 금메달 13개와 은메달 7개, 동메달 7개 등 모두 27개의 메달을 기록 중이다. 이로써 한국의 올림픽 역대 최고 성적이었던 2008년 베이징 대회(금 13, 은 10, 동 8)의 성적을 넘어설 발판을 마련했다.

앞으로 남자 80kg급 차동민과 여자 67kg급 이상급 이인종 등이 금메달에 도전, 한국선수단의 새 역사를 써낼 전망이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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