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67kg급 결승서 타타르에 12-5 승리
황경선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런던 엑셀 사우스 아레나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급 결승전에서 타타르(20·터키)를 맞아 멋진 발차기를 선보이며 12-5로 승리했다.
특히 황경선은 2008년 베이징 대회에 이어 세계 정상에 올라 한국 태권도 사상 첫 올림픽 2연패의 주인공이 됐다. 또 2004년 아테네 대회 동메달을 포함해 올림픽 3회 연속 메달 획득에도 성공했다.
대회 13일째인 11일 한국선수단은 금메달 13개와 은메달 7개, 동메달 7개 등 모두 27개의 메달을 기록 중이다. 이로써 한국의 올림픽 역대 최고 성적이었던 2008년 베이징 대회(금 13, 은 10, 동 8)의 성적을 넘어설 발판을 마련했다.
앞으로 남자 80kg급 차동민과 여자 67kg급 이상급 이인종 등이 금메달에 도전, 한국선수단의 새 역사를 써낼 전망이다. 김대생 기자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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