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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제 첫 타악기 결선곡 '제주의 이미지'얀 반 랜더겜 작품 17일 결선 무대서 초연
제주의 자연 소재·국악 음계 사용 '관심'
고혜아 기자
입력 2012-08-15 (수) 14:58:32 | 승인 2012-08-15 (수) 15:01:50 | 최종수정 2012-08-16 (수) 03:20:53
   
 
  ▲ 얀 반 랜더겜  
 

2012제주국제관악제와 맞춰 열리는 제7회 제주국제관악콩쿠르가 세계에서는 처음으로 타악기 부문을 경연에 포함시키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가 올해부터 축제 성격 통합과 함께 제주국제관악콩쿠르의 위상을 높이고 관악의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도입한 타악기 경연에 반가운 소식이 보태져 화제다.

벨기에 출신 작곡가 얀 반 랜더겜(사진)이 자신이 작곡한 제주의 이미지(Images from Jeju-Do Concerto for marimba and symphonic ochestra) 를 올해 첫 신설된 타악기 부문 결선곡 무대에서 초연하기로 한 것이다.

총 3악장으로 구성된 이 곡은 제주의 해변, 제주의 신성함(종교적), 제주의 산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작곡가는 전 세계적으로 자연이 조화롭게 펼쳐진 곳은 단연 '제주' 라고 손꼽으며 다음 작품은 제주의 바람이 소재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특히 제주의 이미지 3악장에서는 한국적인 맛이 가미돼 눈길을 끌고 있다. 주로 8음계를 사용하는 서양음악과 달리 5~6음계를 사용하는 국악의 음계를 하모니로 만들어내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이제는 완성된 작품의 하이라이트가 됐다.

얀 반 랜더겜은 "이 곡은 음악적 기교가 필요하며 복잡한 리듬을 잘 표현해야 한다" 며 "교향악단과 솔리스트가 대화하듯 음악이 전개됐으면 한다"고 결선 진출자들에 대한 기대도 내비쳤다.

또 "음악은 세계 공통 언어로 서로 다른 문화를 하나로 모을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한다"며 "이런 점에서 국제관악제는 세계를 음악으로 하나 되게 하고 있다"고 제주국제관악제의 위상을 확인시켰다.

제주의 이미지 는 17일 열리는 타악기 결선에서 초연되며 18일 오후 8시 제주아트센터에서 개최되는 입상자 음악회에서 제주도립교향악단의 협연으로 연주된다.

한편 얀 반 랜더겜은 작곡가 외에도 오르간 연주자, 피아니스트, 합창단 관악단 지휘자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브뤼셀 플레미시왕립음악원 교수, 벨기에 보르넴예술 아카데미 디렉터를 맡고 있다.


고혜아 기자  kha49@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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