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99건 전월대비 13% 줄어…4개월 연속 감소

 제주지역 주택 매매거래 건수가 하향곡선을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7월 주택 매매거래 동향에 따르면 7월 주태 매매거래량은 전국적으로 5만68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 7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499건으로, 전월대비 13.2% 감소하는 등 지난 3월 이후 4개월 연속 하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주택 매매거래량을 보면 지난 3월 1006건에 이르렀지만, 4월 들어 726건으로 크게 줄었다. 이어 5월 600건, 6월 578건, 7월 499건 등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주택 매매거래가 줄어드는 반면 도내 미분양 주택은 지난 5월말 현재 310호로, 최근 6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주택공급 물량에 비해 수요가 뒤따르지 않으면서 미분양 주택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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