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5호로 전년대비 67% 줄어
2개월 연속 200호 밑으로 떨어져

제주지역내 도시형생활주택 인허가 실적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7월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에 따르면 지난 7월 도내 도시형생활주택 인허가 실적은 195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15호에 비해 6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도시형생활주택 인허가 실적은 올들어 지난 5월까지 월평균 500호가 넘는 등 1~2인 가구를 위한 원룸형 생활주택 건설 붐이 일었지만, 지난 6월 인허가 실적이 179호로 크게 감소한 것은 물론 2개월 연속 200호 이상을 넘지 못했다.

이처럼 도내 도시형 생활주택 인허가 실적이 줄어든 것은 도심권 내에서는 도시형생활주택이 포화상태에 근접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 함께 올들어 7월말 현재 도시형생활주태 인허가 실적은 3125호로, 이 중 원룸형이 1596호(51%)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또 방 2~3개의 단지형 다세대는 747호, 기타 782호 등으로 조사됐다.

원룸형 주택인 경우 지난해에도 도시형생활주택 5515호 중 4441호에 달하면서 지난해부터 그 열기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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