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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 아닌 활용 논의로 진전돼야"가설건축물 문화자원으로 사례 다수
멕시코 대사관 성명 "세계의 자산"강조
박미라 기자
입력 2012-08-22 (수) 09:43:25 | 승인 2012-08-22 (수) 09:43:25 | 최종수정 2012-08-22 (수) 09:50:49

   
 
     
 
최근 멕시코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리카르도 레고레타의 유작 '더 갤러리 카사 델 아구아' 철거 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더 이상 철거 논란이 아닌 보전과 활용으로 진전돼야 한다는 데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모아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연구모임인 제주미래전략산업연구회(대표 하민철)가 21일 오후 3시 도의회에서 '더 갤러리 카사 델 아구와 왜 지켜야 하는가'를 주제로 제40차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같은 의견이 나왔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김태일 제주대 교수는 '더 갤러리 카사 델 아구아'를 둘러싼 주요 논쟁 중 "가설 건물로 평가하기에는 튼튼하고 정교하게 설교됐다"며 "독일 미스 반데어로에의 바르셀로나의 파빌리온 등처럼 가설 건축물이지만 가치를 인정받아 복원하거나 보전, 문화자원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또 "해안 경계선 100m 이내 영구시설물 설치를 제한한 규제는 공공성 측면에서 고려해야 한다"며 "1995년 철거된 한국의 대표적인 건축가 김중업의 대표작 제주대 구본관 철거 경험을 교훈 삼아 보전방안을 논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승효상 이로재 대표(건축가) 역시 "카사 델 아구아를 제주의 땅에 세우기 위해 리카르도 레고레타는 누구보다 외로운 건축가의 길을 고집하며 걸었다"며 "특히 세계 건축계와 문화계와 철거 논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날 토론자들 역시 "철거는 쉬워도 복원은 어렵다"며 "제주의 문화관광자원으로서 공공성을 확보해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한목소리로 주문했다. 또 "다른 사업때는 행정 원칙에 예외를 곧잘 검토하던 행정이 이번 사례만은 형평성을 따지며 강경한 태도"라는 지적도 나왔다.

박미라 기자  sophia33@hanmail.net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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