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평년(21~25도)보다 더워

제주 서부지역 초기 가뭄 현상이 지난 22일과 23일 내린 비로 해갈된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서부 지역 강우량은 고산 80㎜, 한림 54㎜다.

또 23일 오후 3시 현재 고산 19㎜, 한림 10㎜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23일 오후 3시를 기해 제주도산간, 제주도동부·남부 지역에 호우 경보, 제주도서부·북부 지역에 호우 주의보가 내렸다.
 
23일 오후 3시 현재 강우량은 제주시 45.6㎜, 서귀포 95㎜, 성산 150㎜, 고산 19㎜, 윗새오름 120㎜ 등이다.
 
이와 함께 다음달 제주 지역 기온은 평년 9월 기온 21~25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다음달 상순은 평년 기온 24~25도와 비슷한 기온을 보이다 중순(평년 23~24도)과 하순(21~23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23일 밝혔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다음달 중순과 하순 이동성 고기압과 일시적으로 확장하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 
 
또한 지난 20일 괌 북서쪽 57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15호 태풍 '볼라벤'은 23일 오전 9시 현재 괌 북서쪽 약 1180㎞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9㎞의 속도로 서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날 현재 볼라벤은 중심기압 960h㎩, 최대 풍속은 초속 40m·시속144㎞로 세력이 강한 중형급 태풍이다.
 
볼라벤은 오는 27일 이후 제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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