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P1 10m공기권총 664.7점 기록

런던패럴림픽에 참가한 사격 박세균(41)이 한국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박세균은 31일 영국 런던의 왕립 포병대대 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남자 P1 10m공기권총 결선에서 코르한 야막(터키)과 슛오프(10.8점)까지 가는 연장 접전 끝에 664.7점을 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예선에서 3위로 올라온 박세균은 마지막 10발로 승부를 겨루는 결선라운드에서 침착하게 점수를 올려 동점을 만들었고 야막이 슛오프에서 9.9점에 그친 틈을 타 마지막 한발을 만점(10.9점)에 가까운 10.8점에 명중시켰다.
 
박세균은 25m와 50m 권총에서 금빛 레이스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한편 박세균과 함께 결선에 오른 이주희는 662.7점을 쏴 값진 동메달을 추가했다. 김대생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