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패럴림픽, 금메달 2개 등 4개 기록...종합순위 18위 올라

런던패럴림픽에 참가한 한국선수단이 메달레이스를 이어가며 순항하고 있다.

대회 3일째인 2일(한국시간) 선수단은 유도와 육상에서 귀중한 메달을 보태며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등 모두 4개의 메달을 따내 종합 순위 18위에 올랐다.

한국선수단은 유도의 최광근이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육상의 전민재가 은메달을 추가하며 메달레이스에 불을 붙였다.

패럴림픽 유도 남자100kg급 결승전에서 최광근은 마일스 포터(미국)를 맞아 경기시작 45초 만에 상대를 허리후리기 한판으로 제압했다.

육상의 전민재는 런던올림픽파크 내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육상여자 200m T36(뇌성마비)종목 결선에서 31초08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확실한 금메달이 예상됐던 유도의 이인국은 '3분 지각'사태로 실격패당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밖에 탁구종목 지적장애인부에 출전한 손병준과 김영군·김경묵도 결승전에 진출, 각각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편 세계최강 중국이 금메달 16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20개 등 모두 48개로 종합순위 1위, 개최국 영국이(금메달 9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11개) 2위, 아시아의 자존심 호주가(금메달 9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0개)로 3위를 달리고 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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