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제주항 7부두 및 제주연안에서 하반기 경비함정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경비함정 3000t급 등 6척이 동원된 가운데 실시되는 이번 해상종합훈련은 제주해역 특성에 맞는 대응태세 구축과 불법 외국어선 단속역량 강화에 목적이 있다.

제주해경청은 훈련기간에 불법조업 중국어선 집단계류, 조직적 폭력저항, 중·대형함 소화포 이용분산, 특공대원 진입 검거 등 실전과 같은 상황을 통해 해상치안태세를 중점 점검한다.

특히 해상사고에 대비해 인명 구조훈련을 강화하고 북한 GPS교란공격 등을 대비한 훈련도 실시한다.

이외에도 제주해경청은 인명구조때 의료기관과 연계한 경비함정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활용한 응급처치 훈련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 권 기자 hk0828@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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