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마본부, 8일 제7경주…백록비천·수사대·제일승자 우승 기대

올해 KRA 제주컵 우승은 과연 어느 말이 차지할까.

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본부장 이상걸)는 8일 오후 3시50분 제7경주(1700m·핸디캡경기)로 '제22회 KRA Jeju Cup 경주'를 시행한다.
 
이번 경주는 3세 신예마들이 4세 이상의 말들과 자웅을 겨루는 하반기 대상경주로 향후 1등급 판도 변화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경주다. 총상금 8000만원(우승상금 3760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는 한라마 1등급 10마리가 출주한다.
 
지난 대회 챔피언에 오른 '백록비천'이 대회 2연패에 도전하며 상반기 최고 대상경주인 제주마주협회장배와 사봉낙조특별경주 우승마인 '수사대'가 직전 특별경주의 부진을 씻고 '1000승' 기수인 김용섭과 호흡을 맞춰 우승에 도전한다. 
 
여기에 최고 인기마로 급부상한 '거가대로'가 지난 KCTV배와 정방하폭특별경주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첫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히 지난대회 마주협회장배 우승이후 다소 침체기에 들어갔지만 최근 제주경마공원 5기 강성 기수와 호흡을 맞추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제일승자'의 우승도 점쳐지고 있다.  김대생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