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석주 평통 부의장 "평통 활성화 적극 노력"밝혀

서석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제주지역회의 부의장(60)은 9일 "도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 통일기반 조성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석주 부의장은 "사실상 중단된 감귤 북한 보내기사업 등이 조속히 재개돼야 한다"며 "민간 차원의 대북교류 협력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오늘(10일)로 취임 한달을 맞았다. 소감은
-2007년 7월 민주평통 제주시협의회 수석부회장을 맡는 등 지난 5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노력하고 봉사하는 자세로, 민주평통 제주지역회의 활성화에 전력을 다하겠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향후 운영 방안은
-민주평통의 고유 역할인 통일 자문 건의 및 여론 수렴에 앞장서면서 제주시·서귀포시 협의회 발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제주시협의회의 특화사업인 북한 이탈주민 봉사를 비롯한 공공봉사 활동 사업에 예산을 지원하는 등 민주평통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

△이명박 정부 들어 남북관계가 경색됐다는 지적이 많다. 감귤보내기 사업도 중단됐는 데 이에 대한 견해는
-민간교류는 활성화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수년간 이어온 감귤 북한 보내기사업은 제주지역 감귤 농가는 물론 북한 주민 모두가 이익이 되는 사업이었다. 미국의 유명한 언론이 '가장 성공적인 비타민C 외교'라고까지 극찬했을 정도다. 대화의 장을 마련, 감귤 보내기 사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민주평통 차원에서 정부에 건의하겠다.

△마지막으로 도민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말은
-통일 사업에 대한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 대통령에게 보고하겠다. 통일 정책에 있어 정부와 도민들이 활발히 소통을 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수행하겠다. 통일기반 조성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한편 서석주 민주평통 부의장은 제주도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국제로타리 3660지구 일출로타리 봉사위원장, 제주특별자치도 새마을회 부회장, KBS네트워크 부위원장 등을 맡고 있고 동탑산업훈장·국민훈장 석류장을 수훈했고 국무총리 표창 등을 받았다.<이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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