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마본부 KRA제주컵 '제갈량'에 기승

제주경마공원 여성 기수인 김주희(31·11조)가 생애 첫 대상경주 트로피를 품어 안았다.

김주희 기수는 KRA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본부장 이상걸)가 8일 제7경주로 개최한 제22회 KRA제주컵대상경주에서 '제갈량'에 기승해 당당히 남자 선후배 기수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05년 데뷔한 김주희 기수는 모두 1465회 경주에 출주해 1위 86회, 2위 122회로 승률 5.9%와 복승률 14.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김주희 기수의 우승에 이어 곽용남 기수의 '대장대부'가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복승식 36배와 쌍승식 164.4배의 고배당을 적중시켰다.

한편 이날 입장객을 대상으로 대상경주 종료후 삼성 양문형 냉장고(1등), 드럼세탁기(2등), 갤럭시 노트북(3등) 등 행운상으로 구매권 1만원권(200장)을 경품으로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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