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내에서 이른바 ‘컴맹’으로 홀대받던 중·장년층 주부들의 정보화 배움 열기가 뜨겁다.

 제주시가 지난해 시민들의 정보화 활용능력 배양을 위해 교육을 실시한 결과 모두 9822명이 인터넷등의 교육을 받았다.

 교육생 중에는 인터넷 활용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중·장년층의 참여율이 높은게 특징이다.

 일례로 연령별 교육생을 보면 △40대 3389명(34%) △50대 2976명(31%) △30대 2013명(21%) △60대이상 1131명(11%) △20대 304명(3%)으로 나타나는등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전체의 76%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여자가 8024명(82%)으로 남자 1798명(18%)보다 4배 가까이 많았다.

 특히 중·장년층 교육생 중에는 주부들의 교육 참여율이 절대 우위를 보였다.

 시에 따르면 40대이상 전체 중·장년층 교육생 7505명 가운데 주부 6000여명(80%)이 정보화 교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박훈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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