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각급 학교의 학내전산망이 초고속망으로 구축됐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97년부터 학내전산망 구축 및 인터넷망 연결사업을 추진,모든 학교에 구축을 완료하고 현재보다 4배 가량 빠른 2Mbps의 속도로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또한 분교장 12개교는 256K bps속도의 한국통신 퍼브넷망을 이용해 고속의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구축함으로써 타 시·도의 256K∼512K bps속도에 비해 상당히 높은 속도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외부 인터넷망도 기존의 45M bps 1회선을 2회선으로 증설함으로써 접속폭주에 따른 장애도 완화하는등 서비스의 질을 개선했다.

 이와함께 모든 학교 홈페이지 운영 장비도 보급단계에 있다.도교육청은 이를 바탕으로 학교 홈페이지를 활성화해 학생 및 학부모,교육수요자간에 사이버 공간을 이용,언제 어디서 누구나 원하는 교육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초고속인터넷망 구축에 따라 각급 학교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경우 월 26만여원의 인터넷 사용료도 지원함으로써 학교에서 인터넷 이용에 따른 부담도 해소시키기로 했다.<김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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