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제주도내 현재 운영 중인 극장 4곳 중 1곳, 롯데시네마 제주에서만 상영되고 있다.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지만 정작 제주는 물론 국내에선 교차 상영으로 상영 횟수가 적어 쉽게 영화를 볼 수 없는 상황이다.

도내 상영 중인 극장에서도 당초 하루 2번 상영하던 것이 베니스 수상 소식이 대대적으로 전해진 이후에야 5번으로 늘어나는 등 상영 여건이 나아졌다.

한편 영화 '피에타'는 끔찍한 방법으로 채무자들의 돈을 뜯어내며 살아가는 남자 강도(이정진)에게 어느 날 '엄마'라며 찾아온 여자(조민수)가 불쑥 찾아오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