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6일 영상미디어센터서

㈔제주장애인연맹(DPI)·2012장애인문화예술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3회 제주장애인인권영화제가 14~16일 제주영상미디어센터 예술극장에서 개최된다.

특별한 주제를 두지 않는 대신 자유 형식 속에서 장애인의 삶과 이들과 동행하는 이야기를 풀어내게 된다.

1급 뇌병변 여성장애인 주현과 준애가 주인공으로 장애여성이 사회 안에 당당히 누릴 수 있는 권리를 요구하고, 특별하지 않은 평범한 '부모'로 인식되길 원하는 영화 '부모(不母)에서 부모(父母)로(연출 반다·한국)'가 개막작(14일 오후7시30분)으로 상영된다.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 관련 의견의 목소리를 냈던 '둥근장막'과 11명의 장애아동들이 한 집에서 보내게 되는 '팀 에베레스트:히말라야로 떠나는 여행', 발달장애 아이를 둔 가족이야기 '노래하는 아이' 등 국내작 12편·해외작 12편 등 총 24편이 상영된다. 폐막작은 '내가 말하는 것을 봐:청각장애 예능인'(미국)이다. 자세한 상영 일정은 홈페이지(www.dhf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757-9897. 고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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