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승리 위해 대선후보를 중심으로 당 정비

 민주통합당은 최고위원회의의 모든 권한을 대선후보에게 위임하기로 결정했다.

 민주통합당은 지난 15일 오후 경기 경선이 끝난 직후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최고위 권한을 대통령 후보자에게 위임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최고위는 의결안을 통해 “18대 대선 승리를 위해 대선후보를 중심으로 당의 전열을 정비하고 선거를 효율적으로 수행해야 한다”며 “최고위원회 권한을 대통령 후보자에게 위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지도부는 당헌 제11장 공직선거, 제1절 선거기구 ‘제90조 선거대책기구 구성’과 관련한 당무위원회 권한을 후보자에게 위임하기 위해 빠른 시일 안에 당무위원회를 소집하기로 했다.

 단, 후보의 요청이 있을 경우 최고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민주통합당 초선 의원 21명은 지난 14일 성명을 통해 “당 지도부는 경선이 끝나면 당 운영 권한을 대선후보에게 위임해야 하고 후보자는 당의 혁신과 변화의 비전을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며 당 혁신안을 당 지도부에 제안한바 있다.  정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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