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케이크·도자기·화분 등 판매

도내 최초로 중증장애인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인 ‘플로베(flove)’가 오는 25일 문을 연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일배움터’(원장 최영렬)는 지난해 실시한 중증장애인 대상 커피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한 4명을 중심으로 커피전문점 ‘플로베(flove)’를 오픈한다.

‘플로베’는 장애인 커피 바리스타 4명과 매니저 2명이 함께 근무하며 20여 종류의 음료와 쌀 케이크·도자기·화분 등을 판매한다.

일배움터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장애인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다.

일배움터 관계자는 “‘플로베’는 단순한 이익창출의 수단이 아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건강한 공간”이라며 “‘플로베’ 운영을 통해 착한소비와 장애인 직업재활사업 홍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중증장애인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사업의 일환으로 ‘플로베’에 사업비 1억원을 지원했다. 강권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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