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 조절 등 결전 준비 끝...10개 이상의 메달 획득 예상

▲ 제주대 육상부가 20일부터 이틀간 경북 영주시 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질 제66회 전국대학대항육상경기대회 11연패를 달성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
제주대 육상 여전사(이상 제주대)들이 '약속의 땅' 영주에서 대회 11연패를 위한 출격 준비를 마쳤다.

제주대는 19일 오전 9시30분 제66회 전국대학육상경기대회가 개최될 경북 영주시 영주시민운동장에서 스트레칭과 런닝, 컨디션 조절 등을 실시, 결전을 준비했다.

제주대는 지난 2002년 경기도 부천에서 열린 제56회 대회에서 우승후보 한국체대를 꺾고 종합우승을 거둔 이후 지난 대회까지 10연패의 금자탑을 쌓아올렸다.

이에 제주대는 출전선수 14명 모두가 이번 대회 10개 이상의 메달을 목표로 불패신화를 이어간다는 당찬 각오를 다지고 있다.

대회 첫날인 20일 강력한 금메달 후보인 이수정(2년)이 포환던지기와 해머던지기에 나서 메달 레이스에 포문을 열 전망이다. 또 새내기 이진아가 400m결선에서 소중한 메달을 추가할 예정이다.

여기에 배정미(3년)가 세단뛰기와 윤세진·김지수·윤빛나(이상 2년)가 100m허들,7종경기, 800m결선에 각각 출격, 메달 획득에 나선다. 또 장거리 주자 이은영(3년)이 5000m, 이희연(1년)이 세단뛰기, 400m계주(이기쁨·오유진·이희연·윤세진)팀이 메달 퍼레이드를 펼칠 예정이다.

대회 마지막날인 21일 배정미·이희연이 각각 멀리뛰기, 강민정(2년)이 원반던지기, 이기쁨(1년)이 400m허들, 남초롬(1년)이 3000m장애물경기와 1500m결선에 출전,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창준 지도교수는 "이번 대회는 무엇보다 투척과 도약 종목에서 우리 팀이 다른 팀들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대회 첫날 경기결과를 보면 어느 정도 윤곽이 들어날 것 같다. 마지막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을 통해 반드시 11연패를 달성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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