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인권포럼 조사결과 평균 54.3점
공공부문은 높아...민간 개선 필요

제주장애인인권포럼이 도내 공공·민간 웹사이트에 대한 접근성 실태조사를 평가한 결과 54.3점으로 만족도는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장애인인권포럼에 따르면 도내 관공서, 학교, 병원, 방송신문, 기타공공기관 단체 등 대상 사이트 376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우수한 등급인 A부터 불편하지만 어느정도 접근이 가능한 수준인 D등급까지를 포함해도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135개(35.9%)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시각, 지체 등 중증장애인은 대부분 이용이 불가능한 E, F 등급은 무려 241개(64.1%)에 이르렀다. 
 
제주장애인인권포럼은 다만 지난해 평균 점수 41.4점에 비해서는 10점 이상 상승하며 웹 접근성이 개선됐으며, 특히 공공부문 사이트(관공서 80점, 도청 유관기관 사이트 79.3)들의 눈에 띄게 나아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간부문 사이트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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