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무사증 내도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비자없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총 12만413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99년의 11만2270명에 비해 10.6%가 늘어난 것이다.

 이를 국가별로 보면 일본 관광객이 11만4625명으로 92.3%를 차지,여전히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하며 12.8%가 증가했다.

 일본 다음으로는 미국인이 99년 155명에서 지난해는 1044명으로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고,대만인은 204명에서 156명으로 감소했다.

 특히 98년 8월부터 제주지역 무사증 입국이 허용됐으나 실적이 전혀 없던 중국인 관광객 242명이 지난해 처음으로 비자없이 내도한 것으로 나타나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청신호를 보여주고 있다.<윤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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