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위인선, 골목상권 보호, 봉하마을 방문 등

 박근혜·문재인·안철수 3명의 대선주자들은 26일 선대위인선, 골목상권, 봉하마을 방문 등 민심잡기에 매진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이날 중앙선대위 의장단으로 이한구 원내대표와 김무성 전 원내대표, 경선에 참여했던 안상수 전 인천시장,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김태호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이주영 대선기획단 단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중앙선대위 부위원장직에 이혜훈·심재철·정우택·유기준·김진선 최고위원, 부위원장직에 유승민·남경필 의원 등 중앙선대위 의장단과 부위원장단, 각급 본부장급 인선을 발표했다.

 이 의원은 “오늘은 주로 실무 담당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이분들이 직접 실무에 착수를 해서 인선을 확정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이날 서울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가진 ‘힘내라 골목상권’ 간담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을 포함한 서울시 민주통합당 소속 단체장들과 만나 골목상권 보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문 후보는 “경제민주화가 시대적인 화두가 되고 있는데 경제민주화가 먼곳에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 재래시장과 골목시장, 골목상권을 살리고 활기차게 만드는 것이 경제민주화의 시작이고, 그것이 중산층과 서민을 살리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이날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안 후보는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방명록에 “사람을 사랑하셨습니다. 진심 어린 마음가짐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기록하고 “노 전 대통령이 정말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 분이고, 정말 진심을 갖고 사람을 대해준 분”이라고 밝혔다.  정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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