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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항에 수산물거점유통센터 건립수산분야 첫 도입…수산물 가공업 구심점 기대
한림수협 국비·지방비·자담 140억원 투자 계획
김석주 기자
입력 2012-10-02 (화) 10:47:15 | 승인 2012-10-02 (화) 11:02:20 | 최종수정 2012-10-02 (화) 11:00:10
   
 
  ▲ 한림수협 산지거점유통센터 조감도  
 

한림항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FPC)가 들어선다.

산지거점유통센터(Fisheries Products Processing & Marketing Center)는 산지에서 수산물을 집적(集積)해 상품을 생산·판매하는 유통시설로 생산자 단체가 ‘생산에서 판매까지’담당하는 유통시스템이다.

정부가 수협을 전문 판매조직으로 육성하고 수산물 유통의 중심 역할을 하게 한다는 목표로 올해부터 추진하는 사업으로 한림수산업협동조합이 사업자로 선정됐다.

한림수협은 올해부터 내년말까지 총 사업비 140억원(국비 56억원, 지방비 42억원, 자담 42억원)을 투자한다. 한림항 항만부지에 하루 60t의 얼음을 만드는 제빙시설과 얼음 2000t을 저장하는 저빙시설, 냉동(120t)·냉장(2200t)시설, 하루 14t의 수산물을 가공하는 산지가공시설을 갖추게 된다.

한림수협은 2010년 위판액 1024억원으로 1000억원대로 진입했으며 지난해는 1336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그러나 현재 한림수협의 기반시설은 제빙 64t, 저빙 475t, 냉동 61t, 냉장 675t 등으로 열악해 밀려드는 수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가 완료되면 저온위판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신선한 수산원물을 공급하는 기지역할을 함으로써 위판액 2000억원대에 진입하며 제주수산물가공업 발전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한림수협은 지난 2010·2011년 52억9700만원을 투자해 수산물산지가공시설과 수산물위판장건립, 수산물종합처리장보수보강을 완료했다. 올해는 6억300만원을 들여 수산물위판장시설개선을 추진하는 등 기반시설 확충에 꾸준히 나서고 있다.
 

김석주 기자  sjview6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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