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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수 원수대금 체계 개선 본격화19일까지 설문조사 실시 후 12월 용역 마무리
강승남 기자
입력 2012-10-04 (목) 16:09:57 | 승인 2012-10-04 (목) 16:23:52

상수도에 비해 턱없이 낮은 비용 때문에 지하수 사용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지하수 원수대금의 부과체계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에 따르면 농업용·공업용·골프장용 등 제주지역의 연간 지하수 사용량은 1억6000만t으로 파악되고 있다. 1일 평균 43t의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도내 시설된 상수도는 1일 51만t을 공급할 수 있지만 실제 사용량은 20만t으로 사용률이 41%에 그치고 있다.

이는 현행 지하수 원수대금은 t당 213원으로 상수도 요금 원가(t당 598원)에도 못 미치는데다 사용량에 따른 요율까지 감안하면 격차가 더 벌어져 골프장과 대형호텔 등에서 지하수 이용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지하수 원수대금 적정원가 산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의뢰한 상태다.

이번 용역은 전문기관과 환경단체, 지하수 관정소유자 및 미소유자 등 3200명을 대상으로 오는 19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 오는 12월 완료될 예정이다.

수자원본부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는 지하수 원수대금의 적정수준과 현행 부과체계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며 "용역이 완료되면 현행 지하수 원수대금 부과체계를 합리적으로 조정·개선하는 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부과된 업종별 지하수 원수대금은 △먹는샘물 28억9800만원 △골프장 및 온천 25억4700만원 △영업용 21억1900만원 △공장제조 5억3400만원 △가정용 1억4900만원 등 총 82억6400만원이다. 

강승남 기자  stipoo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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