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올해 지역경기 침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업체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을 확대·지원한다.

 11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시는 올 상반기에만 중소기업육성자금 78억원을 배정하고 융자대상업체도 벤처기업·내항여객선운송업·작물생산업·숙박업·정기화물선등으로 확대했다.

 시는 특히 지난해 정기여객선인 대원카훼리 운항중단으로 건설·설비업체등이 물동량반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서귀포항에 정기여객선을 운항하는 업체에겐 대출한도액을 기존 1억원에서 5억원으로 대폭 확대,지원한다.

 시는 또 융자대출금리가 기존 6.8%∼6.95%인 것을 6.5%로 인하,업체들의 금융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이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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