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은 연중 자금 최대 수요기인 설 명절을 앞두고 경기침체에 따른 자금난을 덜기 위해 총 205억원의 자금을 조기 지급키로 했다.

 북군은 최근 바닥 경기로 인해 중소기업의 자금난과 함께 체불노임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작년 연말에 공사비 59건 91억원을 비롯 △용역대금 8건 9억원 △각종 보조금 5억원 △관급자재·물품대금 16억원 등 120억원을 정산했다.

 또 관급대금 지급기한이 선급금인 경우 14일이내,기성금인 경우 28일 이내로 돼 있으나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차원에서 청구일로부터 4일 이내로 앞당겨 지급토록 했다.

 북군은 이에 따라 연초 공사비 가운데 선급금 7억원·기성금 4억원을 지급하는 한편 농림보조사업비로 70억원을 추가 방출했다.

 아울러 새해 농업인 경영자금으로 49개 농가에 대해 6억700만원을 지운한다.지원조건은 3년 분할 상환이며 연리 9.25%가운데 3%를 군에서 보전해준다.

 이와 함께 중소업체,영농·영어법인에 대해 56건 8억9900만원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키로 했다.<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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