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미래 5000만원 이하 예금자 정상 금융거래 가능

미래저축은행이 친애저축은행 간판을 달고 12일부터 정상 영업한다.

8일 금융계 등에 따르면 기존 미래저축은행의 5000만 원 이하 예금자들은 이날부터 영업점에서 정상적인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

친애저축은행은 한국은행, 신용회복위원회, 옛 LG카드 등을 거친 유병묵 대표가 이끌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조만간 200명 규모의 대출업무센터를 서울 시내에 개설해 접수부터 심사, 대출 실행까지 일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J트러스트는 향후 690억원을 친애저축은행에 증자해 BIS(국제결제은행) 비율을 10.2%로 개선할 계획이다.

미래저축은행이 일부 자산 계약이전으로 받은 매각 대금과 인수프리미엄, 계약 이전되지 않은 자산의 매각대금은 채권자 배당으로 사용된다.

한편 미래저축은행은 지난 5월 6일 금융당국으로부터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 영업정지 됐으며, 지역에는 대전과 서대전, 예산, 천안 등 4개의 지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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