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강수정 한국신기록 달성 대회 3관왕

전국장애인체전 폐막을 하루 앞둔 제주도선수단이 사실상 목표메달(75개)을 넘어섰다. 

도선수단은 제32회 전국장애인체전 대회 4일째인 11일 금메달8개, 은메달7개, 동메달8개 등 총 23개의 메달을 추가해 지금까지 금메달22개, 은메달20개, 동메달 33개 등 모두 75개의 메달을 확보했다.
 
11일 고양체육관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여자 평영 100m SB 7~8 경기에서 강수정이 한국신기록을 작성,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강수정은 종전 기록(2분31초69)을 27초23을 앞당긴 2분04초69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장애인 육상의 홍석만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남400m T54 경기에서 1위로 골인, 대회 2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홍석만은 이 종목에서 T53과 T54 두 등급을 통틀어 14년 연속 금메달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대회 마지막날인 12일 홍석만은 10km단축마라톤에서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 
 
또 고양 파크골프장에서 열린 파크골프 최종라운드 여자 PGST1 개인전에서 고매자가 1라운드부터 1위를 독주하며 금메달을 획득했고 수원 배드민턴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배드민턴 남자 BMW3 복식 김성훈·안경환 조가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밖에 고양 백송고체육관에서 열린 좌식배구 여자 준결승전에서 제주대표팀이 인천대표를 3-0으로 완파, 대망의 결승에 진출,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편 도선수단은 체전 마지막날인 12일 배구 수영 사이클 등 6개 종목에서 메달 퍼레이드를 이어가며 13일 오후 1시 항공편을 이용해 귀향, 공항 대합실에서 선수단 해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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