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내주 초부터 예금금리 인하폭 결정

한국은행이 11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리면서 다음 주부터 시중은행 예금과 대출금리도 차례로 내릴 전망이다.

 
12일 주요 시중은행들에 따르면 다음 주초쯤 구체적인 예금금리 인하 폭을 결정할 방침이다. 국민은행은 한 달 정도 시차를 두고 시장금리 상황을 지켜본 뒤 금리를 내릴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당분간 현 예금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금리인하가 시장에 먼저 반영되면서 전반적인 금리인하 폭은 0.1%포인트에도 못미칠 전망이다. 지난 7월 금리인하 당시엔 예금금리가 평균 0.2%포인트 정도 떨어진 바 있다. 
 
대출금리는 기준금리로 이용되는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와 양도성예금증서(CD) 등의 금리가 떨어지면서 자동으로 인하된다. 시중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평균 수신금리는 지난 8월 말 현재 연 3.19% 수준이다. 가계대출 평균금리는 연 4.90%로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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