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3회 대회 4일째까지 금메달 13개 등 52개 메달 확보

▲ 제93회 전국체전 대회 4일째인 14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진 역도 여자일반부 63kg급 결선 용상 2차 시기에서 120kg을 들어 올려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대구광역시에서 김대생 기자
"전국체전 도선수단 여성의 힘이 강했다"

제93회 전국체전 대회 4일째인 14일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은 주말 금메달 11개와 은메달 9개. 동메달 19개 등 모두 39개를 획득, 시범·전시종목을 포함해 52개 메달(동1개 확보 포함)을 수확했다.

주말 도선수단의 메달레이스는 여자선수들이 금빛으로 이끌었다.

역도의 김수경이 여자일반부 63kg급 결선에서 대회 3관왕에 올랐고 팀 후배 양은혜(이상 제주도청)도 58kg급 결선에서 대회 2관왕에 올라 5개의 금메달을 쓸어 담았다.

또 탁구 여자일반부 개인전 결승전에서 석하정(대한항공)이 전지희(인천)를 3-1로 격파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수영 다이빙 여자일반부 스프링3m결선에서 강해영(제주도청)이 253.55점을 기록해 도선수단에 값진 금메달을 선사했다.

▲ 14일 두류수영장 다이빙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여자일반부 스프링보드3m 결선에서 강해영이 253.55점을 획득하며 금빛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대구광역시에서 김대생 기자
전시종목으로 펼쳐진 우슈쿵푸 여자부 남권 결선에서 강혜란(제주여고2)이 금메달을 추가했다.

제주연고팀인 현대제철 양궁팀 국가대표 오진혁이 13일 남자일반부 개인30m결선에서 358점을 획득해 전날 개인90m(331점·대회신기록)와 개인70m(344점)에 이어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같은 날 볼링 남자대학부 2인조에 출전한 김동호(제주대1)·김동균(한체대3)이 1867점을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수영 다이빙 남고부 싱크로다이빙10m결선에서 김재훈·윤연수( 332.97점·남녕고)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제주도선수단은 대회 5일째인 15일 전통의 효자종목인 유도를 비롯해 레슬링, 육상, 수영경영, 태권도 등 17개 종목에서 17개 메달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메달리스트(13일·14일)는 다음과 같다.

◇은메달리스트
△역도 남고부 77kg급 강민기(남녕고2), 역도 여자일반부 58kg급 양은혜(제주도청)△레슬링 남자일반부 그레코로만형 60kg급 이정백(삼성생명) △육상 여자대학부400m 이진아(제주대1), 여자대학부 원반던지기 강민정(제주대2) △태권도 여자일반부 -57kg급 오세연(제주도청) △근대4종 남고부 개인전 이지훈(제주사대부고2) △우슈쿵푸 여자부 태극권 박민희(호원대1), 장권 노주연(제주여고1)

◇동메달리스트
△육상 여자일반부 포환던지기 이수정(제주대2·14m78 도신기록), 남자일반부400m허들 박대영(제주시청), 여자일반부 7종경기 이보람(제주시청) △당구 남자일반부 스누커 박홍표, 일반부 단체포켓9볼 하민욱·최솔입(이상 도당구연맹) △체조 혼성부 2인조 강지현·김응수(한양대) △레슬링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63kg급 양한솔(남녕고3), 남대부 그레코로만형74kg급 신병철, 남대부 그레코로만형84kg급 조한울(이상 한체대3), 여고부 자유형55kg급 고현영(대정여고1) △유도 남고부 -81kg급 고민혁(남녕고2), 남대부 무제한급 최혁진(용인대3), 남대부 +100kg급 이승민(용인대1) △태권도 남고부 -74kg 이준우(남녕고3) △양궁 여자일반부개인전50m 최미나(현대백화점) △우슈쿵푸 남고부 전능 이승윤(애월고1) △수영 다이빙 남자일반부 싱크로다이빙10m 이중윤·전진수(제주대) 대구광역시에서 김대생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