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마본부 총상금 3억8000만원...대장대부·황해명산 최고마 등극

곽용남 기수와 안득수 기수가 각각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들 기수는 KRA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본부장 이상걸)가 지난 13일 제5경주와 제7경주로 총상금 3억8000만원을 놓고 최고의 제주마와 한라마를 선발하는 형태로 진행된 2012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대상경주에서 클래식과 오픈 경주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제5경주로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오픈(한라마/1800m) 경주에서 '대장대부'에 기승한 곽용남 기수가 생애 첫 대상경주 우승의 감격을 맛봤으며 제7경주로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클래식(제주마/1200m) 경주에서 안득수 기수가 '황해명산'과 호흡을 맞춰 경주 후반 절정의 추입력을 선보이며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마주, 조교사, 기수 및 마필관리사 등 제주경마 관계자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같이 하며 총 상금의 10%인 3800만원을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희석)에 전달하는 기부경주(Donation Race)로 시행됐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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