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상 박명순씨

 문화관광해설사 박명순(67)는 지난 2006년 7월부터 제주를 알리는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을 시작한 이후 확고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제주를 알려나가고 있다.

박씨는 20년 넘게 제주어 보전 활동과 제주의 역사를 연구하는 향토사 연구가로 활동하다 지난 2006년부터 해설사 활동을 시작했다.

박씨는 첫 근무지로 추사유배지에 배치돼 2년간 넘게 활동하면서 추사관 건립에도 기여했고, 이어 4·3평화기념관으로 자리를 옮겨 근무하면서 해설사들의 편의를 위해 해설사 사무실을 마련하는 한편 자신의 소장하고 있던 4·3관련 자료들을 평화기념관에 기증하기도 했다.

또 박씨는 지난 2010년부터 2년간 제주도 문화관광해설사협회 회장을 맡아 해설사들의 근무지 환경개선 등에 노력하는 한편 사라져가는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발굴하기 위한 동·서부 제주 목장사 2권과 문화관광해설사 스토리텔링 모음집을 발간했다.

현재 제주 목관아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씨는 한국문화관광해설사 중앙협의회 부회장을 맡아 제주뿐만 아니라 전국 해설사들의 권익증진 등에 힘쓰고 있다.

박씨는 “제주관광 1000만명 시대를 맞아 제주관광 최일선에서 첨병 역할을 맡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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