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마 ‘메니피’·모마 ‘하버링’ 자마 2억6000만원 낙찰

제주 경주마 경매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말이 탄생했다.

1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한국경주마생산자협의회(회장 강영근)가 지난 15~16일 한국마사회 제주목장 내 경매장에서 경주마 경매를 실시한 결과, 부마 ‘메니피’와 모마 ‘하버링’의 자마가 2억6000만원에 낙찰돼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 말은 봉개에 위치한 챌린저 팜의 이광림 대표가 생산했으며 서울경마공원 마주 김병진씨가 차지했다.

또 전순임씨가 생산한 부마 ‘비카’와 모마 ‘프라이즈 탑’의 자마도 2억원에 낙찰돼 기존 최고가인 1억6000만원을 넘어섰다.

이번 경매에는 더러브렛 1세마 118마리가 상장돼 77마리가 낙찰됐으며 평균 낙찰가는 5000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2월 현재 국산경주마 자급도는 78%이며 필요물량 2911마리 중 2261마리를 제주에서 공급하고 있다. 강권종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