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니피 자마 2억6000만원 기록

국내산마 경주마(더러브렛)의 도내 경매 사상 최고가가 탄생했다.

KRA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본부장 이상걸)는 지난 16일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의 주관으로 제주목장 경매장에서 시행된 올해 10월 경매에서 2억6000만원의 낙찰가가 나왔다고 18일 밝혔다.

최고가 기록 경신의 주인공은 지난해 4월 11일 생산된 부마 '메니피'의 자마로 모마는 '하버링'이다. 생산자와 판매자는 농기계 수리공 출신으로 경주마 생산을 통해 연매출 10억원을 올리고 있는 '명마 탄생 제조기' 챌린저팜의 이광림씨(36)이며 구매자는 서울의 김 모 마주이다.

이번 경매에는 모두 118마리가 상장돼 74마리가 낙찰, 낙찰률 62.7%를 기록했다. 특히 최고가 2억6000만원, 최저가 2000만원으로 평균가는 4995만원이다.

한편 종전 경주마 경매 최고가는 지난 3월 시행된 경매에서 메니피 자마가 기록한 1억6000만원이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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