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내일포럼’ 준비위원회 25일 발족 기자회견
양길현 제주대 교수 등 5명 대표단에 이름 올려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무소속 안철수 대통령 선거 후보의 제주지역 선거조직이 윤곽을 드러냈다.

‘제주내일포럼’ 준비위원회는 25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갖는다.

제주내일포럼은 안 후보를 지지하는 여러 조직 중에서도 안 캠프가 직접 관여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제주에서 안 후보의 뚜렷한 조직이 없는 상황에서 ‘기회’가 된다면 곧바로 선거대책위원회로 전환될 수 있는 가능성이 커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내일포럼 대표단에는 김국주 전 제주은행장과 고운호 전 한국은행 제주본부장, 양길현·김희열 제주대 교수, 요리연구가 양용진씨 등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양동윤 4.3도민연대 공동대표, 이태경 제주국제대학교 강사(전 제민일보 사회부장), 강병삼 변호사, 시민활동가 송창윤씨(전 제주대 총학생회장), 한도일씨 등 10여명을 창립준비위원으로 선임됐다.

창립 발기인으로 7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고창후 변호사(전 서귀포시장)는 최근 CS코리아 제주지부 공동대표 자리를 내놓고 개인 자격으로 포럼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주내일포럼(준)은 25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창립 배경과 향후 활동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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