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추위와 함께 11월8일 치러지는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29일 정확히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고교 대학진학 담당교사들은 수능 당일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마무리 학습을 충실히 할 것을 당부한다.

또한 열흘 전부터 생활리듬을 수능 당일 스케줄에 맞춰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과 잠자는 시간 및 식사 등을 조절, 신체를 수능모드로 전환하고 수능 당일 당황하지 않도록 실전 적용 능력을 키우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라는 분석이다.

수능이 열흘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주변의 기대와 부담 등으로 인한 과도한 스트레스가 자칫 평상시의 리듬을 깰 수 있어 최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식사도 새로운 음식이나 보양식을 먹기보다는 평상시 자주 먹는 소화가 잘되는 음식으로 평소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

마무리 학습 역시 새로운 교재가 아닌 지금까지의 기출문제를 통한 오답노트를 체크하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고 EBS 교재와 참고서 등으로 핵심내용을 차분하게 정리해야 한다.

수능 전날 또는 당일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필요한 준비물도 빠짐없이 미리 챙겨놓는 등 남은 기간 자신감을 갖고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이번 수능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35분까지 전국 85개 시험지구 1191개 시험장에서, 제주의 경우 제주지구(9개)와 서귀포지구(4개) 등 2개 시험지구 13개 시험장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이날 모든 수험생은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