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전도 학교미디어 콘테스트

학교활동 한눈에 꿸 수 있어
학교신문 「빛누리」

알록달록 재미있는 편집과 알찬 내용이 돋보인 광령초등학교의 「빛누리」(41호)는 신문 하나만으로도 학교에서 일어난 다양한 활동들을 한 번에 꿸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다양한 색상과 사진을 활용해 자칫 조잡하게 보일수도 있었지만 초등학교 학생들의 눈높이를 맞추면서도 잘 정돈된 구성과 편집으로 심사위원들의 우려를 말끔하게 씻었다.

신문은 제일 앞표지에서부터 신문의 구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목차를 넣어 독자를 배려했으며 △빛누리 희망 가꾸기 △빛누리 행복 만들기 △빛누리 정보 전하기 △빛누리 감동 나누기 등의 소제목 속에 각 학급 학생들의 작품과 활동내용들을 짧은 코맨트와 함께 넣었다. 또한 기획 특집으로 교장선생님과의 인터뷰, 교장선생님 이름으로 삼행시 짓기 등의 코너를 마련 학생들과 교장선생님과의 벽을 허무는 기회로 만들었다.  

광령초는 학교신문을 위해 상설 신문반을 운영 어린이가 직접 주도하는 신문을 통해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나눔의 공간으로 신문을 활용하고 있다.

 

의미있는 내용에 편집도 깔끔
학교교지 「아남 2012」

제주중학교의 「아남 2012」는 깔끔한 교지편집과 차별화된 판형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내용면에서도 학생과 교사들의 이야기가 고르게 녹아들어가 서로를 더욱 이해할 수 있는 폭을 넓혔고 산만하지 않으면서도 간결한 내용이 독자들의 가독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구성에 있어서는 △추억의 서랍 △내 인생의 네비게이션 △내 오감(五感)의 울림 △내 꿈의 인큐베이터 등 속 내용을 짐작할 수 있는 의미있는 소제목을 붙이는 등 세심한 구성이 돋보였다.

특히 '추억의 서랍'은 '꿈을 열다' '꿈을 가꾸다' '꿈을 펼치다' '꿈을 엮다' 등 1·2·3학년 학생들의 성장과정을 엿볼 수 있는 진솔하고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아 눈길을 끌었다.

'내 인생의 네비게이션'은 학급을 운영하면서 아이들에게 길을 안내해 주는 역할을 하는 선생님들의 활동 내용을 엮었고 '내 오감(五感)의 울림'은 가족봉사단 동아리 활동과 육상선수 지도 체험기 등 다양하게 이뤄진 교육활동들을, '내 꿈의 인큐베이터'는 학생들이 성숙해져 가는 자신의 이야기를 스스로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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