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점자 1% 수준 목표로 난이도 조정

올해 수능 2교시 수리 영역에서는 만점자 1% 수준을 목표 난이도로 해 지난해 수능과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 쉽게 출제했다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밝혔다. 

평가원은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기 위해 기본적인 수학적 사고력을 측정하기 위한 쉬운 문제와 중간 정도 난이도를 가진 문제들을 주축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그러면서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본 개념에 대한 충실한 이해를 기반으로 고차원적인 사고력을 요하는 문항도 출제했다"고 덧붙였다.
 
수리영역에서 복잡한 계산이나 훈련된 기술적 요소 및 공식을 단순하게 적용해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은 가급적 배제했다고 평가원은 강조했다. 
 
반면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기본 개념에 대한 충실한 이해와 종합적인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문항 발굴을 위해 공을 들였다는 설명이다. 
 
수학 교과의 특성상 고등학교 1학년까지의 학습 내용은 출제 범위에 속하는 내용과 결합해 간접적으로 출제해 반영했다. 
 
수리 가형 시험은 수학1 7문항, 수학2 8문항, 적분과 통계 7문항, 기하와 벡터 8문항으로 구성됐다. 
 
수리 가형의 수학1 7문항은 수리 나형과 공통으로 사용했다. 수리 나형 시험은 수학1 15문항, 미적분과 통계 기본 15문항으로 구성했다. 
 
수리 영역 가형과 나형 모두 전체 문항 수의 30%를 단답형 문항으로 출제했고 답은 세자리 이하 자연수가 나오도록 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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