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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이 우선...한중FTA 감귤 제외할 것"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8일 제주선대위 출범식서
"제주특별자치 완성되면 단계적으로 확대"
해군기지 재검토…세계환경수도 국가가 지원
박미라 기자
입력 2012-11-08 (목) 16:39:51 | 승인 2012-11-08 (목) 16:48:52 | 최종수정 2012-11-21 (목) 16:50:40

   
 
  ▲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8일 제주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제주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강승남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통령 선거 후보는 8일 제주를 방문, “신공항 건설 또는 제주공항의 확장 등 제주도가 도민의 의견을 모으는 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목포-제주간 해저터널은 차후의 문제이며, 한중FTA에서 감귤은 협상대상에서 제외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제주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제주특별자치도당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이명박 정권이 약속을 지키지 않은 신공항 건설을 해결하겠다”며 “해저터널은 이후에 검토할 수 있는 문제”라고 최근 목포-제주 해저터널 공약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문 후보는 아울러 “일본 오키나와처럼 항공유류세를 감면하거나 공항이용료를 면제하는 방안을 통해 도민과 관광객의 항공료 부담도 줄이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또 강원 평화특별자치도 추진 논란에 대해서도 “제주특별자치도가 완성되면 그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이라며 “제주도에 손해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분권과 자치를 이끄는 자랑스러운 일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강정 해군기지는 일단 공사 중단 입장을 밝혔다. 문 후보는 “국회가 결의한대로 크루즈선 입항까지 가능한 민항과 기항 목적의 군항이 병존하는 형태여야 한다”며 “공사를 중단하고 민주적 절차에 따라 사업내용을 재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문 후보는 “한중FTA는 농업과 축산업, 수산업에 피해가 없도록 신중에 신중을 기하겠다”며 “특히 감귤은 초민감 품목으로 선정해 협상대상에서 제외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2020년까지 제주를 세계환경수도로 만들겠다는 제주도민의 목표를 실현시킬 것”이라며 국가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임을 강조했다. 또 국가생물자원센터와 국가생물자원은행을 설치해 국제적인 생물자원 벤처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는 아울러 ”제주를 ‘평화의 섬’이라는 확고한 비전속에서 국제 평화 교류의 거점으로 키울 것“이라며 ”동북아 6개국이 참여하는 ‘동아시아 평화센터’와 ‘동아시아 평화대학’을 제주에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이외에도 자연환경과 한류문화를 결합한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육성 및 4‧3국가추념일 지정  등 제주사회 현안을 고루 언급했다.

문 후보는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도 시작됐다”며 “국민들의 힘에 의해 단일화가 꼭 이뤄지고, 또 국민들의 힘에 의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박미라 기자  sophia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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