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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후보 단일화, ‘새정치 공동선언’ 논의 시작양 진영 실무협의 착수...장외에서는 기싸움 ‘팽팽’
정성한 기자
입력 2012-11-08 (목) 17:27:59 | 승인 2012-11-08 (목) 17:47:19 | 최종수정 2012-11-21 (목) 16:20:49

 민주통합당 문재인·무소속 안철수 후보 간 단일화 협의의 첫 단계인 ‘새정치 공동선언’을 위한 실무협의가 9일 착수됐다.

 문재인 후보 측 정해구 새로운정치위원회 간사와 안철수 후보 측 김성식 공동본부장 등 양측 실무팀은 이날 오전 서교동 인문카페 ‘창비’에서 첫 모임을 갖고 4대 의제 설정에 합의했다.

 양측 실무팀이 논의한 4대 의제는 △새정치의 필요성과 방향 △정치개혁과 정당개혁의 과제 △새정치와 정권교체를 위한 연대의 방향 △새정치 실천을 위한 약속 등이다.

 특히 양측 실무팀은 첫 번째 의제인 ‘새정치의 필요성과 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해 의견 접근을 이뤄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외에서는 각 진영이 기싸움을 벌이며 팽팽히 맞섰다.

 안 후보 측 유민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두 분 회동 당시 상황이나 합의에 관해 사실이 아닌 내용이 민주당 발(發)로 보도되고 있다”며 “시작도 하기 전에 합의정신을 훼손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문 후보 측 우상호 공보단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런 주장은 오해이다. 하루 종일 신당창당과 관련한 대화는 오가지 않았다고 말했다”며 “안 후보 캠프 측이 왜 이런 오해를 했는지 모르겠다. 우리는 계속 아니라고 하고 있으니 오해 없길 바란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박선규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현안브리핑을 통해 “아직 단일화 초기 단계인데 두 진영에서 자리 나눠먹기 얘기가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며 “단일화가 자리 다툼으로 연결된다면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한국 정치를 후퇴시키는 구태정치의 반복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성한 기자

정성한 기자  open.ing@hanmail.net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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