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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위령제 참석·평화공원 3단계 조성 완료"민주 문재인 후보 8일 북촌 너븐숭이 4·3기념관 방문
"국가가 계속 반성·사과해야 올바른 미래로 갈수 있어"
강승남 기자
입력 2012-11-08 (목) 17:34:45 | 승인 2012-11-08 (목) 18:21:15 | 최종수정 2012-11-21 (목) 16:49:49
   
 
  ▲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8일 제주시 조천읍 북촌 너븐숭이 4.3기념관을 방문, 위령비에 헌화하고 있다. 강승남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8일 제주도를 방문, 4·3 위령제 참석과 제주4·3 평화공원 3단계 조성사업의 조속한 마무리를 약속했다.

대선 후보 확정 후 첫 제주를 찾은 문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제주시 조천읍 북촌 너븐숭이 4·3기념관을 방문, 위령비에 참배하고 기념관을 둘러봤다.

문 후보는 "국가권력이 일반인에게 끼친 피해에 대해서는 국가가 끊임없이 반성·사과하고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다짐해야 올바른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며 "대통령이 된다면 4·3 위령제에 반드시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북촌에서만 같은 시간에 300여명의 무고하고 억울한 죽음이 있었다"며 "국가 공권력이 저지른 학살과 범죄의 진실을 밝혀 억울함을 풀어주고 명예회복과 함께 국가가 진심으로 사과·보상해야만 진정한 화해와 평화가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참여정부 때 처음으로 국가책임을 인정, 대통령이 직접 제주를 찾아 4·3 희생자들에 사과하고 위령제에 참석, 추념했지만 이명박 정부에서는 모든 사업이 중단되고 후퇴해 너무 안타깝다"며 "정권교체를 이뤄 4·3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희생자들에 대한 사과·보상·명예회복, 그리고 희생자와 유족들에 대한 지원을 정부에서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문 후보는 너븐숭이 기념관에 마련된 추모판에 '화해도, 통합도, 평화도 진실 위에서만 바로 설 수 있습니다'라는 쪽지도 남겼다.

이에 앞서 낮 12시 문 후보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다음 커뮤니케이션 본사를 방문, 일자리 정책을 발표했다.

문 후보는 이 자리에서 '사람경제'를 바탕으로 한 좋은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며 중소 중견기업 4000개 육성을 공약했다.

문 후보는 "경제가 성장해도 고용이 늘지 않는 '고용없는 성장 시대'로 접어들었다"며 "이제는 일자리를 만들어야 성장이 된다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후보는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보건·복지·요양·의료·교육·보육·고용서비스, 안전과 치안분야 일자리를 늘리겠다"며 "무엇보다 한시적인 임시 일자리가 아닌 사회적으로 꼭 필요한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방안으로 문 후보는 △중소·중견기업 강국 건설을 위한 기업 4000개 육성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KOTRA 역할 강화 △중소기업 전문 상사 설립 △벤처 1만개 양성 △모태펀드 2조원 조성 △지역소재 공공기관 지역학교 졸업생 30% 의무 채용 △공무원 지역우선 채용 △사회적 기업예산 4000억원으로 확대 △사회투자기금 2조원 조정 등을 제시했다.<강승남 기자>

강승남 기자  stipoo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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